매일신문

인디애나 16강 진출 확정 뉴욕에 95대91 역전승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인디애나는 22일(한국시간)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막판 집중력을 발휘, 뉴욕을 95대91로 물리쳤다.

이로써 47승21패가 된 인디애나는 올시즌 동부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컨퍼런스 최대의 라이벌 뉴욕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펼친 인디애나는 89대91로 뒤진 경기 종료 1분49초 전 터진 오스틴 크로셔의 외곽슛과 센터 릭 스미스의 훅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욕은 센터 패트릭 유윙(23점)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갑자기 두터워진 인디애나의 수비를 뚫지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22일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인디애나와 LA 레이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유타 재즈 등 4팀이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케빈 가넷(29점)과 테럴 브랜든(24점. 1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연장전에서 111-107로 물리쳤다.

경기내내 클리블랜드에 끌려다닌 미네소타는 4쿼터 종료 2분13초전 가넷의 골밑돌파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연장전에서 찰거머리같은 수비와 상대방의 실책을 묶어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에릭 스트릭랜드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97대96으로 이겼고 뉴저지 네츠는 토론토 랩토스를 100대93으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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