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진단기 '프로브'로 세계 의료시장에서 신화를 낳고 있는 향토기업 (주) 프로소닉(대표 한진호.경주시 건천읍 신평리).
'프로브'는 환자의 몸 상태를 읽어내는 초음파진단 변환기로 (주)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의료기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초음파 의료기기는 그간 모두 외국산 일색이었으나 프로소닉이 제품생산에 들어간 이후 80% 가량이 국산으로 대체되는 등 연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지난 98년에는 벤처기업 메디슨에서 미국 의료제조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납품하는 장비 생산에도 참가, 간접적인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초음파 트랜스 듀스연구소인 알바트로스와 공동으로 3.5~6㎒급 반원형(콘백스) 프로브를 개발하는 것을 비롯, 4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단기순이익이 8억원이었으나 99년에는 19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IMF관리체제에서도 매년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 , 최근 종업원들에게 보너스와는 별도로 수익금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한진호 대표이사는 "4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중에 있다"며 "기업을 연구소 개념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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