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시간과 인터넷 중독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사결과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시간이 많을수록 중독 가능성이 높지만 인터넷 작업내용에 따라 중독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포항공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김정기교수)가 재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사용실태 및 중독에 관한 연구'조사 를 통해 밝혀졌다.포항공대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터넷 종류 및 주당 평균 이용시간은 '인터넷 웹'6.75시간, 'BBS(사설게시판)' 5.67시간, '넷 게임'3.25시간, 'PC통신'2.13시간이며, 주당 평균 이용시간은 18.28시간으로 일반인 15.1시간보다 3시간정도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내용별로는 전자우편이 87.4%로 가장 많았고, 문헌 및 정보수집 84.5%, 학업관련 82.8%, 뉴스 63.9% 순이다.
하지만 인터넷 종류와 중독과의 상관관계에서는 웹 이용 시간과 중독척도와는 관계가 거의 없으나, 넷 게임, BBS, PC통신 등과는 관계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넷 게임은 상관관계가 0.43(최대 1.0, 수치가 높을수록 상관관계가 많음)으로 매우 높았다.
김소장은 "인터넷 이용시간이 많다고 중독증상을 보이는게 아니라 자료수집, 전자메일 등 건전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항.林省男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