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의향='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0.7%였고 유보 답변이 13.3%, '투표 않겠다'는 응답은 6.0%였다. 이를 실제 투표율로 환산할 경우 대구 중구의 예상 투표율은 65%정도로 추정됐다. 주로 여자, 50대 이상의 고령자, 주부와 화이트칼라 층에서 높은 투표참여 의사를 보였다.
▲정당지지도=한나라당이 33.4%로 민주당의 8.0%, 무소속 후보의 6.8%, 자민련의 3.3%와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을 정도였다. 비록 부동층이 44.6%에 달하고 있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져 2,3위 그룹이 선두를 추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여자와 40대, 생산직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지지도=이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선두인 백승홍 후보와 여타 후보들과의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백 후보의 개인지지도가 정당지지도나 후보지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백 후보는 26.8%의 지지율로 여전히 민주당의 이치호 후보(6.5%)나 무소속의 유성환 후보(6.0%)를 약 20% 정도 앞서고 있었다. 다음으로 무소속의 임철(4.3%), 민국당의 김현규(4.0%), 자민련의 박양식(3.0%), 무소속의 최우석(1.7%) 이광수(1.3%) 후보 등이 뒤를 이었다.
▲후보지지도=후보지지도에서도 선두와 2위의 격차에는 별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의 이 후보(7.2%)가 2위로 나타났지만 34.3%인 백 후보와의 격차는 27% 이상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는 5.7%로 3위였고 다음이 민국당의 김 후보와 무소속의 임 후보가 같은 4.5%였다.
▲당선가능성=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백 후보와 다른 후보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비록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백 후보는 37.6%로 2위인 민주당 이 후보(4.8%)보다 무려 32.8%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44.3%였다.
李東寬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