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의향='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이 81.0%, 유보 답변이 15.1%를 차지 했으며 '투표치 않겠다'는 답변은 4.0%였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 현 시점 투표율은 65% 정도로 추정된다.
투표 참여 연령층은 40대(89.5%)와 50대(89.3%)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유보층은 30대(20.5%)와 경영·사무직(31.5%)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당지지도=한나라당 후보가 32.0%로 가장 높은 가운데 민주당 후보(9.8%)와 무소속(8.8%)이 뒤를 이었으며 자민련(2.5%)과 민국당(2.2%)은 낮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또 지지정당을 결정치 못한 이들도 44.9%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죽전·장기동(53.9%)에서 연령별로는 50대(53.7%)에서 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인물지지도=가장 흥미 있는 부분. 박종근 후보가 18.7%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2위인 김한규 후보(15.6%)와의 차가 3%에 불과해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박 후보는 두류 1·2·3동(24.2%)과 서비스·자영업 계층(31.5%)에서, 김 후보는 감산·본리동(20.2%)과 생산직(28.9%)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부동층은 죽전·장기동과 20대(61.2%)에서 높게 나타났다.
▶후보지지도=한나라당 박 후보(26.5%)의 뒤를 이어 무소속 김 후보(17.7%)가 8.8% 차이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 박기춘 후보(9.1%)와 자민련 이광호 후보(2.2%), 무소속 임갑수 후보(1.5%)가 뒤를 이었다.
▶당선가능성=본인의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답변에서 한나라당 박 후보(24.2%)가 1위로 나타났으며 2위인 무소속 김 후보는 13.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박 후보(2.6%)와 임 후보(1.0%), 이 후보(0.5%) 순으로 조사됐다.
1, 2위별 지지층을 보면 박 후보는 남자(32.0%), 50대(25.5%) 이상, 감산·본리동(31.2%) 지역에서 김 후보는 여자(14.5%), 30대와 40대(각각 16.9%), 성당 1·2동(18.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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