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차량 충돌 4명 사상

23일 밤 9시쯤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 백양터널 진입로에서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방향에서 대저1동 쪽으로 주행하던 울산 70다4568호 베스타승합차와 마주오던 부산 29바2042호 쏘나타승용차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승용차 조수석에 탔던 김병순(38·부산시 사하구 하단1동)씨가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모(36)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유흥업소 '보호비' 갈취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창원지역 유흥업소를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빼앗고 상대 폭력조직원을 집단폭행한 노정삼파 조직원 이모(26·창원시 신월동)씨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해 9월 창원 중앙동 한 상가 지하유흥주점에서 마·창지역 폭력조직인 ㅈ파 조직원들이 앙심을 품고 보복을 도모하고 있다며 ㅈ파 행동대원 윤모(21)씨를 폭행하고 창원 중앙동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87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아내 불륜 의심 이웃 살해

울진경찰서는 24일 자신의 부인과 불륜관계를 의심해 오던 이웃집 남자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박모(44·울진군 죽변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3일 밤 11시40분쯤 울진군 죽변면 최모(67)씨 집에 세들어 사는 공모(42)씨의 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공씨에게 자신의 부인 김모(53)씨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추궁하다 격분, 공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채무자 애인 납치 협박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가요주점에서 선금을 받아 도망간 여종업원의 애인을 납치해 폭행한 사채업자 서모(32·창원시 대방동)씨 등 3명을 폭력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창원시 용호동 모가요주점 주인 하모(39)씨로부터 1천만원의 선금을 받고 도망간 종업원 박모(21·여)씨에게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박씨의 애인 김모(31)씨를 승용차로 납치, 2시간가량 끌고다니며 폭력을 휘두르고 협박, 1천300만원의 차용증을 쓰게 한 혐의다.

◈'불륜관계 중단' 앙심 폭행

성주경찰서는 24일 회관에서 알게된 유부녀와 정을 통한 뒤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1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이모(30)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98년 2월 중순쯤 대구시 서구 내당동 ㄷ회관에서 알게 된 손모(38·여)씨와 정을 통한 후 내연의 관계를 지속해 오다 최근 손씨가 자주 만나주지 않자 폭행한 혐의다.

◈식사제공 기초의원 적발

울산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합석시켜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기초의회 김모(40)의원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6시쯤 남구 모 식당에서 주민 23명에게 식사를 제공, 식대 31만9천원을 지불하고 총선에 출마할 모 후보를 합석시켜 주민들에게 술을 따르도록 하는 등 제3자 기부행위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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