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첫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대회(총상금 125만달러)에서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시즌 4승을 노리는 캐리 웹(호주)은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박세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천5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쳐 오전 9시 현재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1번홀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세리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홀에서도 한타를 줄여 한때 5위권까지 올랐으나 후반 9홀에서 갑작스런 퍼팅난조로 버디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 중위권으로 처졌다.
박세리는 15번홀(파4)에서 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세컨샷을 홀컵 2m에 붙였으나 파에 그쳤고 16번홀(파4) 1.8m, 18번홀 2.5m 버디퍼팅을 모두 놓쳐아쉬움을 남겼다.
펄신은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로 아마추어 쌍둥이자매의 언니인 송나리 등과 함께 공동 48위를 기록했고 김미현(23.ⓝ016-한별)은 드라이브샷이 잇따라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끝에 5오버파 77타로부진, 공동 76위로 밀려났다.
송아리(14)는 4오버파로 역시 아마추어로 출전한 강지민(19)과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에서 4연승을 저지당한 웹은 안정된 플레이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건져 5언더파 67타로 2위 레이첼 헤더링턴, 도티 페퍼를 한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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