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소년체전 둘째날

2000년 대구소년체전 이틀째인 23일 수영과 사격에서 무더기 대회신기록과 대구최고기록이 수립되고 다관왕도 쏟아졌으나 사이클등 일부 야외경기는 비 때문에 연기됐다.

이날 대구두류수영장에서 끝난 수영경기에서는 최후근(경운중)과 이소윤(송현여중).정유진(송일초).김보미(용계초)가 2개씩의 대회신기록 세웠고 범물여중 김혜영의 대회신기록등 모두 15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다. 또 임해성(경운중)과 최후근이 남중부4관왕에 올랐고 상인여중 박경랑과 손가연이 여중부 3관왕을 차지하는등 3, 4관왕이 속출했다.

최후근은 배영50m와 100m서 29초64와 1분05초19로, 이소윤은 평영100m와 200m서 1분16초61과 2분43초20으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임해성과 김혜영도 각각 평영200m와 자유형400m서 2분43초77과 4분43초20을 수립,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초부의 정유진(송일)은 자유형50m와 100m에서,김보미(용계)는 접영50m와 100m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여초부의 함소연(매호.평영100m)과 김수지(성산.접영100m)를 비롯, 남초부의 전석원(경운.평영100m) 김지현(남도.배영50m)과 여자유년부의 노영은(용계.평영50m)도 대회신기록으로 수립했다.

또 봉무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경기에서도 동원중 제성태와 고훈이 남중부 공기소총에서 각각 대구최고기록을 세운데 힘입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학산중학교 체육관에서는 학산중이 레슬링 자유형 4종목과 그레코로만형 3종목등 대부분을 석권했고 대구검도회관서는 대건중 김봉섭이 2승으로 검도 중등부 우승을 안았다. 두류테니스장의 여중부 테니스 개인단식 결승전에서는 대구여중 홍성아가 3승으로 우승했다. 핸드볼 결승전에서는 성서초교와 성명초교가 남여초등부 우승을, 죽전여중은 여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효목초교의 박인경은 여초부 정구결승전에서 이겼다. 만촌롤러스케이트장의 롤러대회서는 이종현(서대구초)과 최은정(만촌초), 평리여중 김용교와 김형정은 각각 남여 초등부와 여중부 3관왕에 올랐다. 대구상고 운동장에서는 신암중이 평리중을 13대12로 물리치고 럭비우승을 차지했다.

정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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