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계종주지 비구가 압도적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사찰 주지의 소임을 맡는비율이 비구니에 비해 비구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계종 총무부가 제146회 임시중앙종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1천696명의 주지 가운데 비구가 1천93명으로 603명인 비구니보다 월등히 많았다.

지난 98년 조계종 통계를 보면 사미 2천456명과 사미니 1천979명을 제외한 정식승려는 7천228명이며 이중 비구와 비구니가 각각 3천657명과 3천571명으로 근소한차이를 보였다.

이 통계치로 미뤄볼 때 전체 비구 가운데 주지 비율은 29.89%인데 비해 비구니의 주지 비율은 16.89%에 그치고 있다.

주지의 나이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581명으로 전체의 34.26%를 차지했으며 50대487명(28.71%), 30대 255명(15.04%), 60대 197명(11.62%), 70대 이후 169명(9.96%),30세 미만 7명(0.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출가 햇수를 따지는 승랍별로는 21∼25년이 290명(17.10%)으로 가장 많았고 16∼20년 265명(15.63%), 26∼30년 236명(13.92%), 31∼35년 211명(12.44%), 11∼15년183명(10.79%), 36∼40년 172명(10.14%), 41∼45년 142명(8.37%) 등이 뒤를 이었다승랍 60년이 넘는 주지는 41명이었으며 10년 이하의 승려도 46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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