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2010년까지 인터넷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겠다며 야심찬 'e유럽' 계획을 선포했다.
EU 회원 15개국은 특별정상회담 이틀째인 24일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경제구도재편, 사회복지 제도 개선, 빈곤, 고용촉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EU는 이날 오전 공개된 정상회담 성명 초안을 통해 "EU는 세계화, 새로운 지식주도 경제 등으로 인해 획기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향후 10년내 가장 경쟁력있고 역동적인 지식기반경제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전략 목표를 설정한다"고 선언했다.
EU의 이른바 'e유럽' 선언은 인터넷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향후 10년 이내에 우위를 탈환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유럽의 맹점인 만성적 고실업 △통신, 인터넷 등 서비스 분야의 낙후 △정보기술분야의 숙련 기술자 부족 등을 해결하기로 했다.
EU는 현재 실업자 수가 1천5백만명, 실업률이 10% 내외로 미국의 2배를 넘고 있으며 경제성장률은 2%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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