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신 방민환(方民煥) 전 사장과 대우증권 김창희(金昌熙) 전 사장이 대우계열사에 거액의 고객자금을 불법 지원함으로써 회사를 부실화한 혐의(업무상배임)로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서울투신에 대한 종합검사(99년 12월) 결과 계열사에 대한 유가증권 투자액이 이미 법정한도를 초과한 상태임에도 지난 98년 4월부터 작년 9월사이 (주)대우 등 16개 계열사가 발행한 CP 5조1천331억원, 채권 2조4천579억원 등 7조5천910억원(평잔 3조5천640억원)을 세계물산, 쌍용양회, 이수파이낸스 등을 경유, 부당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역시 투신사의 신탁형증권저축에 가입한뒤 이 투신이 대우계열사 발행 기업어음을 매입토록 하거나 다른 금융기관을 경유 콜론을 계열사에 지원하 는등의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난 98년 12월부터 작년 7월29일 사이 최고 9천796억원 (평잔 5천588억원)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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