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박재윤(57) 총장이 이 대학 학생이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부산대에 따르면 박총장은 3월초 부산대부설 언어교육원이 개설한 6개월짜리 국제지도자과정 학생으로 등록해 수업을 받고 있다는 것.
비록 6개월짜리 단기 교육과정이지만 현직 대학총장이 자기 대학의 학생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출신인 박총장이 공부하고 있는 국제지도자 과정 이수자에게는 명예 부산대 동문의 자격이 주어진다.
26년만에 다시 학생이 돼 감개무량하다는 박총장은 "평소에 강조했던 평생교육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국제지도자 과정에 입학했다"며 "학생신분을 갖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이야기도 귀담아 들어 학사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李相沅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