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씨 "YS 민주화 지도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선대위원장은 2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은 불굴의 민주화 투쟁을 벌인 지도자들로, 이같은 역사의 인물들은 자랑스럽게 역사속에 간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거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역사의 인물들이 갇혀서 상처 받고 있는 것을 볼때 왜 우리 역사는 이러한지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지금은 역사의 고통속에 갇혀 있지만 역사속에서 공과를 제대로 평가받아 명예롭게 자리매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21세기 새 역사를 개척하는데 있어 역사의 인물들을 존중하고 미래의 인물들을 새롭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환 前의원 불출마 선언
○…대구 중구 무소속 출마예정이었던 유성환 전 의원은 27일 남산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 유 전 의원은 이날 '중구구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선거를 준비하면서 모든 면에서 역부족을 느껴 출마의사를 철회한다"며 출마포기 의사를 밝히고 "비록 출마를 않는다 하더라도 대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 유 전 의원 측근은 이와 관련, "민주당 이인제 선대위원장과의 관계가 선거에서 악재로 작용했고 출마를 반대해온 부인의 건강이 최근 크게 악화됐다"며 불출마 배경을 언급.
##"죽은 사람을 홍보위원 선정"
○…자민련 대구 수성갑지구당(위원장 박철언)은 26일 성명에서 한나라당 수성갑 지구당(위원장 김만제)이 선거대책 위원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자(死者)를 선대위 홍보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비난. 도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홍보위원으로 선임한 지모씨는 지난해 여름 사망했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죽어가던 김영삼씨를 살려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은 따논 당상이라더니 김 후보는 한술 더떠 영면에 든 고인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힐난.
##민주당 후보 '맑은 정치'연대
○…대구 수성을구의 이원배 위원장을 비롯, 안원욱.안경욱.조현국.강기룡.정덕규씨 등 대구 6개 지역 민주당 지구당위원장들은 27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맑은 정치연대 결성 준비위원회'(가칭)를 결성, "깨끗한 정치문화 실현과 새로운 선거풍토 조성 등 정치개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
이들은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할 16대 총선에서 지역정서를 볼모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조직관리라는 미명하에 돈선거가 난무하고 선거브로커들이 출마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새 천년의 첫 총선이 이대로 치러지면 국민들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강조.
##"위천단지 지역정치인 無爲"
○…대구 수성을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예정인 이진무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27일 '정책토론 제안시리즈'의 2탄으로 밀라노 프로젝트와 위천국가산업단지 지정 건에 대한 지역출신 정치인의 무위(無爲)를 주장하고 이의가 있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공개토론 용의가 있음을 강조.
이 전 부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와 관련, "패션.디자인 사업은 대구에서 되지 않으며 봉제산업도 불가능하다고 하다가 선거가 닥치자 너도나도 자신의 업적이라고 치부하고 있다"고 비판. 또 위천단지 건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한 두 사람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의원들은 시민궐기대회에 조차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주장.
##청년자원봉사대 발대식
○…한나라당 대구서구지구당은 26일 오후 지구당사에서 청장년 200여명으로 청년자원 봉사대와 지구당 선대위 특별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
이들은 대부분 지난 15대 총선 이후 한나라당을 탈당했던 인사들이었으나 선거구가 통합됨에 따라 이날 강재섭 위원장 지지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입당.
##노총 당선운동 대상자 포함
○…한나라당 포항남.울릉지구당 위원장 이상득 의원이 한국노총이 선정한 제16대 총선 당선 운동 대상자 26명의 명단에 포함되자, 지구당 관계자들이 크게 고무.한국노총이 밝힌 이 의원의 당선 운동 이유는 근로소득세 경감, 택시 부과세 면세, 건설노동자 복지카드제(그린카드) 도입 등 노동자를 위한 정책입안에 큰 공헌을 했다는 것.
지구당 관계자는 "지역구내 포철 등 포항철강공단 근로자들로부터도 적지않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희색.
(포항)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고발
○…새천년민주당 황병호 문경.예천 공천자는 26일 예천지구당 사무실에서 "예천군 사회복지과장이 지난 16일 예천군 여성대학 졸업생 70여명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자민련 신국환 공천자 부인을 소개했다"며 공무원 선거개입혐의로 경찰에 고발또 자민련 신씨가 각종 모임에 참석, "예천사람들이 똘똘뭉쳐 나를 밀어달라고 했다"며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자민련 박인원 문경 선거대책본부장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점촌역 광장에서 "민주당 황병호 공천자는 선거꾼이고 중앙당에서 내려오는 돈을 개인이 착복한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선관위와 검.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강조.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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