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기둥에 '시각장애자용 음향신호기'가 달려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가슴높이 정도에 달려있는 이 음향신호기 사방에 생활정보지를 넣어두는 통이 설치돼 있었다. 시각장애자가 어떻게 그 음향신호기를 찾아서 누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생활정보지 통을 고정시키려고 철사로 묶었다는 것이다. 시각장애자가 경보기를 누르려다 튀어나온 철사에 손이 찔리기라도 하면 어떻게 하나.시각장애자용 음향신호기가 시각장애자를 위해서 제대로 쓰이도록 장애물을 치워주는 게 맞지 않을까.
김진업(대구시 사월동)
댓글 많은 뉴스
尹 탄핵심판 선고 앞 폭동 예고글 확산…이재명 "반드시 대가 치를 것"
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녀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대국민 사과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시대의 창-김노주] 소크라테스의 변론
선관위 사무총장 "채용 비리와 부정 선거는 연관 없어…부실 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