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王회장 몽헌씨에 낙점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27일 오전 7시30분 정몽구.몽헌 회장과 사장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분간 열린 현대경영자협의회에서 정몽헌 회장의 현대 단독회장 제체를 공식 승인했다.

정 명예회장은 정몽구 회장에 대해서는 "너는 자동차가 있으니 문제가 없으며 자동차 일이 바쁘니 자동차에 전념하라"면서 "앞으로 몽헌 회장을 도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현대 PR사업본부는 전했다.

정몽구 회장도 이에대해 "사장단은 몽헌 회장을 도와 열심히 일해달라"는 표현으로 정 명예회장의 당부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PR사업본부는 곧 정주영 명예회장의 협의회 발언을 육성 녹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며 정몽헌 현대 회장은 내주초쯤 기자회견을 갖고 그룹 운영방침을 발힐 예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의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 교체로 촉발된 현대그룹 사태는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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