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요정, 디바(Diva), 제2의 머라이언 캐리, 10대 돌풍의 주역…'
수많은 수식어를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이며 지난 달 23일 '제42회 그래미상'에서 마침내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미국 여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19)가 2집 앨범과 대학진학, 영화출연 계획 등 자신의 근황과 계획을 팬들앞에 털어놨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지난 23일자로 소개된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실험적인 2집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길레라는 이와 관련, "랩을 구사하는 가수들과의 듀엣, 좀 더 차원높은 R&B(리듬 앤 블루스) 음악 등 팬들이 전혀 상상치 못했던 음악 스타일의 앨범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쏟아지고 있는 영화출연 제의에 대해서는 "가수역을 맡아줄 것을 요구하는 몇 번의 제안이 있었다"고 말했지만 만족할만한 배역제의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녀는 "'가수가 되기를 꿈꾸는 여자 바텐더'등의 역할이 들어왔었다"며 "이런 종류의 역할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좀 더 심도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언급, 현재로서는 영화출연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녀는 또 "대학진학은 가능하다면 할수도 있겠지만 꼭 진학해야 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통해 인생의 성공을 이루려하지만 나는 대학을 통하지 않고서도 이미 상당부분을 성취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길레라는 그녀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그녀를 본뜬 2종류의 인형이 판매되고 있다는데 대해 "생김새가 귀엽지 않아 그 인형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아길레라는 지난 해 7월 데뷔, '제니 인 어 보틀(GeNie In A Bottle)',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를 연거푸 빌보드 순위 정상에 올렸고 지난 4일에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기도 했다.
崔敬喆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