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명의 숲-나무, 알고 심읍시다

나무심기 계절이다. 약재로 활용하면서도 집안 정원수로 좋은 나무와 산소에 심으면 좋은 나무, 그래선 안되는 나무 등을 알아본다.

▶딱총=타박상이나 골절로 인한 통증을 멎게 하는 데 큰 효험이 있어 '접골목'이라고도 부른다. 산후 어혈 제거에도 좋다. 조경수로 심으면 열매가 아름답다.

▶산사=복통과 소화촉진에 탁월하게 반응하며 협심증, 생리통, 고지혈증(콜레스테롤), 간염 등에 약용으로 쓰인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도 좋다

▶음(자추수피)=경락소통, 옴·습진 등 피부진균 억제 효과가 있다. 건강식으로 닭과 함께 삶아 먹는다. 과거 집집마다 귀신 쫓는 나무로 쓰여 산소주변에 심으면 안된다.

▶매실(오매)=신체 면역기능 증강, 항균 작용, 자궁경부암 억제 효능과 바이러스성 간염, 복통, 설사 등에 효험이 있다. 꽃이 아름다워 어디에나 심어도 좋다.

▶오갈피(오가피)=항방사능과 해독작용,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부종, 손발저림 등의 증상에 쓰인다. 가정에 심으면 약재 또는 차로 이용하면 매우 좋다.

▶측백=자궁출혈에 효험이 있고 폐결핵, 볼거리 등에 생즙을 내어 달걀과 혼합해 바른다. 뱀이나 해충을 쫓아 묘지에 심으면 좋다.

▶산수유=강장, 발기부전, 간기능 저하, 혈당 강하 등에 좋으며 봄에 일찍 예쁜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 정원수, 공원수 어디에도 좋다▶산초(야초)=복부냉증, 구토, 치통 등에 효험을 가지며 정원에 심으면 모기 등 해충을 쫓는다.

〈자료제공-동아농원(053)955-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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