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3총선 판세-대구 남구

한나라당의 현승일 후보가 자민련의 이정무 후보에게 인물지지도에서 1.2%, 당선가능성에서 3.5% 등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총선이 인물대결로 갈 경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을 예고했다. 더구나 부동층이 45-55%나 돼 선거 결과 전망을 더욱 어렵게 했다.

그러나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세 배 이상 앞섰고 후보지지도에서도 현 후보가 이 후보를 8.5% 앞서 정당대결이 될 경우 현 후보의 우위가 예상됐다.

현 후보는 인물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20.2%와 25.3%로 19.0%와 21.8%를 보인 이 후보를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항목에서 나타난 현 후보의 우위는 모두 ±4.0%인 표본오차 범위 이내다.

정당지지도에서 현 후보는 26.8%로 8.2%의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후보지지도에서도 현 후보는 27.2% 대 18.7%로 오차 한계(8.0%)를 약간 웃도는 차이로 앞섰다.민주당의 조현국 후보는 후보.정당지지도에서 6.3%와 5.5%를 나타냈을 뿐 기타 항목에서는 5%대 밑이었고 민국당의 권만성 후보는 후보지지도에서 3.7%였으나 다른 항목에서는 3%대 아래였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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