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 사고

◈산불 잇따라 발생

27일 오후 6시45분쯤 성주군 용암면 운산리 속칭 '종지골' 뒷산에서 불이나 소나무, 잡목 등 임야 1ha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27일 오후 12시40분쯤 울산시 북구 강동동 달곡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강동동 일대 달곡과 주렴.대안마을 뒷산 소나무와 잡목 등 임야 20㏊를 태우고 15시간여만인 28일 오전 4시쯤 진화됐다.

이날 울산에서는 26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 언양자동차학원 뒷산에서 일어났던 산불이 재발해 28일 오전 1시께 꺼지는 등 2건의 산불이 일어났다.오전 11시 30분에도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뒷산에 산불이 발생해 참나무.소나무 등 임야 1㏊를 태우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가스폭발 4명 중.경상

27일 오후 5시30분쯤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SK케미컬(주) 용연공장에서 이 회사 협력업체 홍해기술(주) 소속 작업인부 이윤희(44)씨 등 4명이 배관 용접작업중 가스 폭발사고로 이씨가 3도 화상을 입고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하다. 박은철(42)씨 등 3명도 화상을 입고 동강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배관부위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용접 불티가 옮겨 붙으면서 폭발사고가 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조폭동원 입찰방해

울산지검 특수부는 27일 폭력배를 동원해 법원 경매 낙찰자를 위협, 입찰을 포기토록 한 울산시 남구 신정동 올림피아 호텔 주인 오모(46)씨와 호텔 상무이자 폭력 조직 신역전파 행동대장 신모(36)씨 등 2명을 입찰방해 등 혐의로 구속하고 호텔 지배인 이모(47)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98년 부도로 경매 신청된 자신의 호텔이 지난 1월13일 울산지법의 경매에서 김모(51.대구시)씨에게 낙찰되자 다음날 신씨 등을 동원, 김씨를 찾아가 "호텔을 포기하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도록 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다.

오씨는 또 호텔이 낙찰된 후 법원으로 부터 채권 배당을 받기 위해 자기 소유인 호텔 나이트클럽을 신씨와 홍모(47)씨 등 3명이 10억원에 임대한 것처럼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만들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레카차 경찰 무선도청

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8일 경찰의 112통신망을 불법도청, 교통사고 현장에 먼저 출동해 차량을 견인하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로 부산 ㅍ정비 소속 레카차 운전기사 한모(25), ㅅ정비 문모(36)씨 등 8개 견인업체 소속 10명의 운전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라니.멧돼지 밀렵

문경시는 27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모(42.문경시 농암면 갈동리)씨를 입건했다.

시에 따르면 최씨는 올무를 사용해 잡은 고라니 2마리와 멧돼지고기 2kg을 자기 집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적발됐는데 시는 고기와 밀렵에 사용한 올무 132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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