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승다짐-4.13선택 D-16

28일 후보등록 시작과 함께 4.13총선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4월12일 자정까지 16일간의 열전 레이스에 들어간다. 후보등록은 전국 185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29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대구와 경북지역 여야 정당 후보자 대부분이 등록을 마쳤고 무소속 후보들도 등록을 마치거나 마칠 예정이어서 29일까지 추가 등록자들을 감안할 경우 지역의 평균 경쟁률은 5-6 대 1이 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집계에서도 전국 경쟁률이 5.2-5.3 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훈 중앙선관위원장은 4.13총선과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정당이나 후보들의 불법행위를 두고 보지 않을 것이며 당선만 되면 끝이라는 생각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각 정당들도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름에 따라 출정식.현판식.정당연설회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 필승결의를 다졌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당사에서 각각 현판식, 기자회견과 선거대책회의 등을 열어 16일간의 선거운동 전략을 마련했다. 또 자민련은 곧바로 경북 문경.예천, 상주, 김천, 구미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했고 민국당은 부산에서 첫 정당연설회를 개최, 바람몰이를 시작했다.

후보등록 전까지 각종 불평등한 법규정으로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았던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과 자체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졌고 일부 발빠른 후보들은 가두연설회를 시작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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