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黨 전국구 공천 완료

한나라당과 민국당에 이어 민주당과 자민련이 28일 비례대표후보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영훈 대표를 1번에 배치하고 최영희 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장태완 전 재향군인회장 등을 2, 3번에 공천했다. 지역출신인 이만섭 상임고문은 4번, 김운용 IOC위원은 6번,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은 9번으로 각각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나라당도 27일 이회창 총재와 홍사덕 선대위원장을 각각 1, 2번에 배치하고 강창성 부총재와 신영균 고문 등을 상위 순번에 공천했다.

한나라당에서는 박세환 의원(8번)과 전재희 전 광명시장(9번), 박창달 선대위 상황실장(15번) 등 지역출신인사 3명이 당선안정권에 포진됐고 임진출 의원(19번)과 이원형 부대변인(20번), 손희정 경북도의원(21번) 등도 공천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비례대표후보에 지역구 낙천자들과 전국구 의원들이 대거 재공천되는 등 참신성이 떨어지고 직능대표성을 살리지 못하자 홍사덕 선대위원장과 김덕룡 부총재, 이부영 총무 등이 강력반발하고 광주지역 공천자들이 지역구 공천을 반납하는 등 전국구 공천파문이 일고 있다.

자민련도 김종필 명예총재를 1번으로 조희욱(주)M.G하이테크 회장, 김종호 부총재와 조부영 선대본부장을 당선권에 배정했다.

민국당은 강숙자 전 부산시교육위의장을 1번에 공천하고 김상현.장기표 최고위원을 각각 2, 3번에 배치하는 등 전국구 후보 20명을 27일 발표했다. 4번에는 윤원중 사무총장 직무대행, 5번에는 김철 대변인이 공천됐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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