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뮤추얼펀드 판매 저조 자산운용사 투자자문 치중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판매실적이 저조한 뮤추얼펀드 운용보다 투자자문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산운용사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뮤추얼펀드의 판매실적이 크게 떨어진데다 성과보수마저 없어 뮤추얼펀드 운용보수로는 광고비 등을 감안하면 수지를 맞추기 힘든 상황이다.

또 뮤추얼펀드의 경우 수익증권과는 달리 은행, 보험 등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자금유치가 어려우며 투자자가 5%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에 신고토록 돼 있어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곤란한 실정이다.

특히 보험과 은행은 5% 취득시 신고의무외에도 하나의 뮤추얼펀드에 대한 최대투자한도가 각각 10%와 15%이내로 제한돼 있다.

또 자산운용사의 투자자문을 받는 금융기관이나 연·기금의 입장에서 볼 때도 별도 운용보수 없이 뮤추얼펀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자문계약을 해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뮤추얼펀드 가입보다 자문을받기 원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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