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추등 채소류 계약재배 확대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채소류의 가격안정과 공급 조절을 위해 올해산 고추 등 채소류의 계약재배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28일 농협경북본부에 따르면 2000년산 채소류의 계약재배 물량 중 고랭지 무·배추는 6천700t, 고추 2600t으로 전년보다 각 5%, 18%씩 확대 계약키로 했다. 신청은 오는 4월20일까지이다.
사업대상은 농협과 재배농가·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등이며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선 가격폭락때 정부에서 예시하는 최저보장가격(경영비수준)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올해 최저보장가격은 고랭지 무 ㎏당 95원, 배추 ㎏당 100원, 고추 600g당 2천원으로 결정됐다.
◈건교부 내년부터 땅값 변동폭 예고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지가에 선행해 움직이는주택가격 등 각종 경제변수를 지수화해 이를 매개로 향후 지가의 상승·하락 등 구체적인 지가변동폭을 예측해 발표키로 했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4만5천 필지의 표본지 지가변동을 분기별로 조사해 발표하는 것만으로는 토지정책 수립에 있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가변동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지가변동예고지표를 개발했다.
건교부는 특히 주택저당증권(MBS), 자산담보부증권(ABS) 등의 발행과 부동산투자회사(REIT) 제도의 도입 등으로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의 연계성이 커짐에 따라 토지공사가 매년초 지가변동을 예측, 이를 공표토록 했다.
◈물류정책위원회 올 상반기중 설치
건설교통부는 범정부 차원에서 물류표준화, 물류정보화, 물류산업 등에 대한 종합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물류정책위원회를 금년 상반기중 설치키로 했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의 물류 관련 위원회가 물류표준화추진위원회, 유통단지심의위원회 등으로 분산, 운영돼왔으나 이들 개별위원회를 폐지하고 물류정책위원회로 통합키로 했다.
물류정책위원회에서는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수립, 물류시설의 집단화, 물류표준화, 물류정보망의 개발·보급, 물류산업에 대한 지원·육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할예정이다.
◈지역中企 기술혁신자금 72억원 지원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영주)은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자금 지원업체 121곳(전국 994곳)을 선정, 총 72억원(전국 6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과 3월중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 지원금의 50%를 개발착수금으로 지급한 뒤 하반기 중간점검을 통해 기술개발 수행상태가 양호한 업체에 잔여금 50%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업체당 평균 지원액은 6천만원으로 지난해 5천300만원보다 크게 늘었으며, 벤처기업 45곳과 기술경쟁력 우수업체 10곳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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