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총선 출마자들은 4명 중 한 명꼴로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의 입영 대상자들중 면제자가 4.6%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과 비교할 경우 일부 후보들에 대해선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병역비리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선관위에 등록한 지역내 후보자 병역현황에 따르면 총 112명(비대상 여성후보 3명 제외) 가운데 병역 미필자가 23.2%인 26명이었다.
미필 사유별로는 제 2국민역 10명, 소집면제 10명, 병적기록 무 혹은 중단 4명, 기타 2명 등이다. 병역을 필한 출마자 86명중엔 현역병 전역이 76.7%인 8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의 경우 대상자 51명중 미필자는 27.4%인 14명으로 제 2국민역 5명, 소집면제 4명, 병적 기록 무 혹은 중단 4명, 기타 1명 등이다. 제 2국민역은 동구의 무소속 최종탁, 남구의 자민련 이정무, 북구을의 민국당 이성환, 수성을의 무소속 남칠우, 달서을의 한나라당 이해봉 후보 등이다. 또한 소집면제자는 수성갑의 민주당 강기룡, 북구갑의 민주당 안경욱, 북구을의 한나라당 안택수, 중구의 민주당 이치호 후보이다. 병적 기록 무 혹은 중단은 수성갑의 한나라당 김만제, 중구의 자민련 박양식, 동구의 한나라당 강신성일, 달서갑의 무소속 김한규 후보 등이고 북구을의 무소속 배재연 후보는 기타로 분류돼 있다.
반면 병역을 필한 후보들중엔 장관 전역 2명, 위관 전역 9명, 하사관 전역 3명, 현역병 전역 21명, 보충역 2명 등이다.
경북에선 총 61명중 미필자가 19.6%인 12명이며 제 2국민역 5명, 소집 면제 6명, 기타 1명 등으로 밝혀졌다. 제 2국민역은 의성.군위의 민주당 윤정균, 경산.청도의 한나라당 박재욱, 고령.성주의 한나라당 주진우, 상주의 민국당 김남경, 안동의 무소속 김명호 후보 등이다. 소집면제자로는 영천의 민국당 송두봉, 상주의 한나라당 이상배, 문경.예천의 민주당 황병호, 칠곡의 한나라당 이인기, 경주의 한나라당 김일윤 자민련 이상두 후보가 있다. 기타로는 칠곡의 민국당 이수성 후보였다.
병역을 필한 후보들중엔 장관 전역 3명, 영관 전역 1명, 위관 전역 16명, 현역병 전역 27명, 보충역 2명 등이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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