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29일 부부가 함께 근무하는 소위 '직·주(職·住)일체형' 파출소 출장소 근무제를 도입, 도내 총 7개 출장소중 경산(1), 상주(2), 의성(1), 고령(1) 등 5개소에서 이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 제도는 치안 수요가 적은 농촌지역 현실을 감안, 인력 감축 효과 및 주민 친화적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채택된 것으로 담당 경찰관이 가족과 함께 관사 및 기존 숙직실 등에서 생활하면서 업무를 보게 된다.
이에 따라 평상시 출장소 근무자가 마을 순찰을 돌거나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부인이 각종 민원업무를 대행하고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별도로 관할 파출소 순찰차가 동시에 출동해 사건을 처리하게 된다.
출장소 담당 경찰관의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이며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은 관할 파출소 직원이 파견근무에 나선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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