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일대 64만여평에 들어설 대구종합물류단지를 민자유치를 통해 조성키로 하고 민자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시는 오는 6월 검단동 대구종합물류단지를 유통단지로 지정한 뒤 내년 6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이어 2005년 단지 기반공사와 유통시설 건설에 들어가 2007년 단지 시설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외국기업이나 외국기업과 외국기업, 국내 기업과 외국기업, 국내기업간 합작투자가 가능하며 대구종합물류단지(TILC) 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해 토지를 매입해야 한다.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면 대구시가 행정이행 절차를 밟고 단지개발 후 분양을 통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민자투자 희망자로부터 투자의향서(LOI)를 접수받아 기본합의서(MOU)를 작성할 방침이다. 투자자가 확정되면 합작투자기업 설립계약서를 작성하고 사업시행자의 주식대금 납입절차를 거쳐 대구종합물류단지 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시는 대구종합물류단지 사업시행자에게 각종 토지이용규제 완화, 조세감면, 행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또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국제적 회계법인인 어니스트 & 영사가 대구종합물류단지의 사업성을 검증해 투자가치가 높다"며 "종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6만명의 고용효과와 2조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조1천6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있다"고 전망했다.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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