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내전과 테러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스리랑카 북부 자프나 반도에서는 정부군과 타밀엘람 호랑이(LTTE) 반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61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27일 새벽 반군의 기습공격으로 정부군 52명이 사망하고 275명이 부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반군도 150명 이상의 인명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번 전투에서 민간인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이번 전투는 내전 종식을 위한 노르웨이의 중재노력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남미 콜롬비아에서는 파나마 국경에 인접한 인구 1천200명 크기의 한 어촌을 반군이 습격, 경찰관 21명과 시민 6명이 28일 피살됐다. 또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인접한 파키스탄 마을의 한 가게에서는 폭발물이 터져 어린이 6명과 어른 1명 등이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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