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1분기 지역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

올들어 지역 기업들의 자금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조달여건은 악화돼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대구.경북 295개 기업을 상대로 실시한 자금사정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외부자금 수요는 설비투자 확대,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라 꾸준히 늘고 있다. 1/4분기 외부자금 수요지수가 109.2로 전분기 106.8보다 늘어난 데 이어 2/4분기 수요전망지수도 116.7로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면 자금조달 여건 및 실적은 매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악화돼 올 1/4분기 여건지수는 95.9로 전분기 103.1보다 나빠졌다. 특히 중소기업이 내부자금 조달부진으로 94.2를 기록하며 전분기 100.7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이동통신 신기술세미나 내일 개최

이동통신 관련 벤처 창업을 꿈꾸는 예비 벤처인들에게 신기술을 소개하고 사업방향을 제시할 '이동통신 신기술 세미나'가 31일 오후 경북대 공대 5호관에서 열린다.

대구테크노파크 주관, 매일신문 후원, SK텔레콤 대구지사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무선데이터통신 업계 관계자나 관련 분야 벤처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SK텔레콤 중앙연구소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의 기술적 특성', 무선데이터본부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사업 사례'를 발표하고 Biz영업본부에서 'SK텔레콤의 역할'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문의 (053)605-2121.

◈2월 경상흑자 7억9천만달러 기록

상품수지의 흑자 규모가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줄어들면서 2월 경상수지 흑자가 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상수지 누적흑자도 11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29일 '2월중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 경상수지 흑자가 1월보다 4억7천만달러 증가한 7억9천만달러였으며 1~2월 누적 흑자는 11억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달보다 커진 것은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데다 여행수지 흑자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고 소득수지도 흑자로 반전됐기 때문이다.

◈현대 구조조정본부 조기해체 방침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29일 주요 언론사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 현대 인사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구조조정본부를 조기에 해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대가 이날 전했다.

정회장은 그러나 경영자협의회 존폐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대는 빠르면 31일 있을 정회장의 기자회견에서 이사회 중심의 경영방식 정착과 인터넷 비즈니스 사업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는 경영자협의회 존폐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려 입장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으나 정회장의 회견을 통해 존폐 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우방 등 3개사 무재해 기록 인증받아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은 29일 지도원 강당에서 무재해기록 달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주)청우섬유, (주)우방, 삼환기업(주) 등 3개사가 무재해 목표달성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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