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대표의 대통령 면담으로 집단 휴진은 철회했으나 의료개혁은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신뢰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가운데 추진돼야 합니다"
29일 오후 경주보문단지에서 개최된 제49차 의사회에서 경북도 의사회장에 피선된 변영우(52) 경주선린의원장은 "충분한 준비없이 의약분업이 시행되면 국민들의 불편과 부담만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변씨는 "정부 의도대로 의약분업을 할 경우 약품 오.남용 등으로 실패할 우려가 있으며 국민이 원하는대로 조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약분업을 하려면 의료보장제도에 필요한 재원부터 확보해야 하는데도 성급하게 시행하려는 것은 모든 비용을 국민에게 떠넘기려는 처사라고 반박했다.
변신임회장당선자는 경대의대와 영대의대 예방의학 박사과정(의학박사)을 졸업해 대한의사회 중앙대의원, 경주시 의사회장, 대한의사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경북도 조직국장 등을 맡고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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