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고(감독 김한근)가 대구고를 꺾고 제34회 대통령기 고교야구 본선에 진출했다.
대구상고는 2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예선에서 청소년대표 이정호의 맹활약에 힙입어 대구고를 4대2로 꺾고 본선티켓을 따냈다.
투수 이정호는 1회 대구고 선발 류기성으로부터 2점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하고 6회 정진덕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 혼자서 3타점을 올렸다.
이정호는 또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7회 1실점했지만 산발 4안타만을 내주며 대구고타선을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한 동안 제페이스를 찾지 못했던 이정호는 경기를 거듭할 수록 차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 미국과 국내 각 구단의 이정호 영입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됐다.
대구고는 1회 정진덕의 적시타와 7회 황경영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으나 이정호의 낮게 깔리는 직구와 노련한 마운드 운영에 밀려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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