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김주연(19.고려대)이 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유일한 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 김주연은 30일 강풍으로 1라운드가 취소된 가운데 제주도 핀크스골프장(파72.6천392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븐파에 그친 한희원(22), 김순희(33), 박성자(35) 등 2위 그룹과는 두타차 단독 선두.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주연은 11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8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주연은 이어진 1번홀에서 다시 2m 거리의 버디퍼팅으로 한타를 줄인뒤 3번홀에서 세컨샷을 홀컵 70㎝에 붙여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마추어 15승을 기록중인 김주연은 올해 성적이 좋을 경우 내년 프로전향과 미국 LPGA 투어 진출을 동시에 노릴 계획이다.
98년 KLPGA회장컵오픈에서 우승한뒤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해 일본무대에서 2승을 챙겼던 한희원은 버디를 4개나 잡았으나 퍼팅 난조로 보기 4개를 범해 이븐파에그쳤다.
홍희선(29)은 1오버파 73타로 박현순(28)과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코알라'박희정(20)과 아마추어 강자 임선욱(17), 이영미(37)는 나란히 2오버파를 쳐 공동 7위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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