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단 14년 소년체전 첫 출전권

◈평가전 경운중에 9대2승

경복중(교장 석춘길) 야구팀이 창단 14년만에 소년체전 첫 출전의 기쁨을 누렸다.경복중은 30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경운중과의 소년체전 평가전에서 투수 박병일, 백경원이 상대타선을 산발 8안타 2실점으로 묶고 집중력있는 공격으로 9대2, 7점차 승리를 거뒀다.

1회 3안타 2볼넷 상대실책으로 타자일순하면서 5득점한 경복중은 5회와 7회 경운중의 실책을 파고들어 4점을 추가했다. 예선에서 백경원 박병일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과 황민호, 원태진이 고비에서 한방씩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1차 평가전에서 경운중이 우승했으나 2차전에서는 경복중이 우승, 경운중과의 재경기끝에 경복중은 지난 87년 창단후 처음으로 소년체전에 나가는 감격을 누렸다.경복중은 지난해까지 침체기를 맞았으나 97년 부임한 원민구 감독이 첫 스카우트한 선수들이 주전이 되면서 올 해 정상권 전력으로 올라섰다.

원민구 감독은 "올 해 전력이 탄탄해 전국우승을 노려볼만하다"며 "맹훈련으로 소년체전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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