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겠습니다. 또 향토기업의 책임과 의무에 걸맞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산업을 흡수합병한 인천제철 포항공장 천무평(57) 공장장은 강원산업의 고질적 문제였던 환경 및 산업안전상의 취약점 극복을 위해 고철야적장에 비산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안전 분야에 약 6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고용문제와 관련, "고용안정을 철저하게 보장한다는게 회사의 기본방침"이라며 "2002년 이후 4조3교대 실시 등 강원산업 경영진과 합의한 단체협약 등을 고려할 때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공장장은 또 "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포항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을 수년내 본사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협력.용역업체들의 진로에 대해서는 "품질 수준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는 최대한 존중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인천제철은 강원산업과의 합병으로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추진중인 CI(기업이미지 통합) 작업과 함께 새로운 사명(社名)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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