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사찰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 종무실이 25일 발표한 '불교 종단별-시도별 전통사찰 현황'에 따르면 3월 현재 전국의 전통사찰은 모두 846개이며 이 가운데 19%에 해당하는 162개가 경북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 104개로 두번째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경기 88개, 경남 86개, 충북 및 전남 각 79개, 충남 76개, 서울 51개, 강원 42개, 부산 27개, 대구 19개, 울산 10개,인천 8개, 제주 6개, 광주 5개, 대전 4개의 순이었다.
시도별 전통사찰 현황을 지역별로 합산하면 전체의 36%에 해당하는 304개가 영남권에 집중돼 있어 이 지역의 불교세가 강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호남권은188개(22%)이며 충청권과 수도권은 각각 159개(19%)와 147개(17%)였다.
한편 전통사찰을 종단별로 보면 조계종 소속이 700개로 83%를 점하고 있으며 태고종은 93개, 천태종 1개, 기타종단이 5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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