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순환도로변 '단풍터널' 만든다

팔공산 순환도로변에 벚나무와 단풍나무 터널거리가 조성돼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5억2천800만원을 들여 5월말까지 팔공산 순환도로변 5곳에 단풍나무와 왕벚나무, 느티나무 1천70그루를 새로 심기로 했다.

팔공산 순환도로변중 백안교-갓바위, 수태골-파계사, 동화사집단시설지구-북지장사 등 3군데는 단풍나무가, 공무원교육원 입구-수태골 구간은 왕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사고로 다친 나무와 토양이 나빠 제대로 자라지 못한 나무가 적잖다는 것.이에 따라 시는 대구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팔공산을 찾도록 모양이 나쁜 가로수를 전부 바꾸는 한편 도로 양켠에 줄지어 심어 벚나무와 단풍나무 터널거리로 단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순환도로변 빈 터와 절개지 주변 4곳에 단풍나무 군락을 조성하고 공무원교육원-팔공골프장 구간은 느티나무를 새로 심을 계획이다.

시는 가로수 관리가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와 동구청으로 이원화돼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아래 동구청과 협의, 관리권을 공원관리사무소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녹지과 관계자는 '단풍나무 터널이 조성되면 팔공산순환도로 일대가 대구시민의 쾌적한 휴식공간과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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