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를 맞아서 구각을 벗고 적극적인 개혁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금녀의 집으로 여겨지던 유림의 벽을 허물고 여성과 청소년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나가겠습니다"
춘추회 정원용(76·대구 경북 박약회장 겸임) 신임회장은 "엄청난 속도로 바뀌고 있는 지식정보사회를 살면서 더이상 유림이 구습에 얽매여서는 안된다"며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조직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화사업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책 발간, 그리고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아직 유림일에 여성의 참여가 미미하다"는 정회장은 기존 여성유도회와 병행, 대구향교 유도회에 여성부회장제를 신설했고 담수회 여성대학등이 배출한 여성들을 영입하여 남녀구분없이 전연령층에 유교마인드를 확산시켜 나가고, 교화사업·자연보호·선현유적지 답사·가훈써주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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