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일본에서도 의사구제역이 미야자키(宮崎)현 이동제한지역내 농가의 소에서 추가 발생한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4일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야자키 지역의 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비육우 9마리 중 6마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가 추가 확인돼 4일 오전 모두 도살처분한다는통보를 일본 농림수산성으로부터 받았다.
이번 의사구제역 발생은 지난달 8일 미야자키의 소 10마리 중 8마리에서 처음 발생해 26일 공식발표하고 해당농장 소를 전부 도살처분한 지역의 인근농장에서 다시 발생한 것이라고 농림부는 설명했다.
농림부는 일본에서 의사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데 대해 이미 지난달 27일 취한 일본산 소.돼지 등 축산물의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바이러스 분리후 구제역 확정 판정시 수입을 공식 중단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국내에 수입돼 검역보류중인 일본산 우족 등 17.6t을 곧 반송할 계획이며 주일 한국대사관에 일본측 동향 파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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