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대구.경북 3월수출 16억7천만$ 기록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입이 지난 2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자제품 수출이 120% 증가했지만 광학제품과 기계류의 수출이 각각 78%와 72%씩 감소, 전체적으로 지난 2월보다 8.97% 증가한 16억6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경기회복으로 설비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계류 수입이 109% 늘어난데 힘입어 총 11억678만2천달러로 2월보다 16.4% 증가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5억5천921만9천달러 흑자로 2월의 5억9천124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삼성 1t트럭 '야무진' 판매 크게 늘어

삼성상용차의 1t트럭 야무진의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판매량은 4천13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7대의 약 3배에 달한다.

삼성은 올해 1t트럭 시장 점유율 2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상용차의 하루 생산량도 당초 목표를 훨씬 넘어선 100대에 이른다.

야무진의 판매 호조는 영업소 확충과 농수협과 연계한 할부판매,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수요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다양화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생산품 조달제품에 대거선정

대구.경북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대거 선정됐다.

4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조달청이 1/4분기 우수제품을 선정한 결과, 모두 94개 제품(82개사)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의 5개 업체가 생산한 6개 품목이 포함됐다이로써 조달청 우수제품은 488개 품목으로, 이중 지역내 우수제품은 22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지역업체의 제품은 삼안전자의 '단속용음주감식기', (주)제일인터크의 '수처리 설비용 체인 이상 감지장치', 이엠(주)의 '오수처리시설', 천마산업사의 'PE이중벽 플렌지 하수관', (주)우성화이바의 '글라스펠론'및 '프로엔'등이다.

5대그룹 계열사 채무보증 모두 해소

현대, 삼성, LG, SK, 대우 등 5대 그룹이 계열사간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또 6∼30대 그룹 가운데 해소시한이 되지 않았거나 화의 등의 절차가 진행중인 10개 그룹을 제외한 15개 그룹이 채무보증을 해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30대 그룹 가운데 20개 그룹이 채무보증 해소시한인 지난달말까지 채무보증을 모두 없앤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5대 그룹 가운데 LG와 SK는 지난해 이미 채무보증을 해소했으며 현대는 602억원, 삼성은 1천275억원의 채무보증을 올들어 모두 없앴다.

지식기반산업 성장률 다른산업 3배

첨단제조업, 통신서비스업, 금융업 등 지식기반산업의 지난 9년간 연평균 실질성장률이 여타산업의 3배를 넘는 등 산업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최근의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연간 국내총생산(GDP)성장률 10.7% 중에 절반 가까이를 지식기반산업이 기여했으며 수출입분야나 물가안정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은 3일 '지식기반산업의 국민경제적 역할'을 발표, 91년부터 99년까지 지식기반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3.7%로 여타산업의 4.1%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모든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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