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학수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 사무총장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의 재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차기사무총장으로 임명된 김학수(金學洙.62) 외교통상부 국제경제담당 대사는 "ESCAP은 지난 47년 창설당시에 비해 역할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아시아의 가장 크고 오래된 국제기구"라면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동남아국가연합(ASEAN),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등 여러 지역 기구들을 연결하는 총괄 네트워킹을 통해 역할중복을 피하는 등 ESCAP의 재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차기 총장은 한국은행과 대우그룹을 거쳐 지난 81년 유엔개발계획(UNDP) 개발협력국 수석경제기획관으로 국제기구에 진출했으며,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는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기구인 '콜롬보 계획'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남.남협력사업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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