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수동 (주)효성 고문 문도상(65)씨 부부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5일 문씨의 하이츠 아파트 103동에 설치된 폐쇄회로 TV 필름 분석작업을 통해 사건발생시간대로 추정되는 3일 밤 10~12시 사이 남녀 2명 등 모두 6명이 아파트에 출입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범행시간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에 나온 장당 8컷으로 구성된 10장의 필름을 분석한 결과 엘리베이터 폐쇄회로 화면에 젊은 부부로 보이는 남녀 2명과 남자 2명 등이 찍혔다"며 "오늘중으로 화면에 잡힌 사람들 중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외의 출입자가 있는지를 가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숨진 문씨의 집 거실과 식탁에서 마시다 만 와인잔 2개와 찻잔 1개, 찻잔 받침 2개가 발견된 점 △작은 방에서 범행후 옷을 갈아입기 위해 범인이 만진 것으로 보이는 피묻은 옷가지가 발견된 점△거실에서 발견된 피가 묻은 족적 4개의 크기가 작은 점 등으로 미뤄 평소 안면이 있는 남녀 2명이 이들을 방문했다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에 나타난 남녀 2명의 신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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