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인 이놈텍(www.inomtec.com)이 창업 초기단계의 유망벤처를 발굴, 사업장과 기본 설비 등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놈텍은 지난해 12월 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로 알려졌던 아트모 관련 사이트(www.atmo.com)를 5만달러에 낙찰 받아 화제가 되었던 지역업체. 현재 i3shop, 하나로카드, CC돔 등의 인터넷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이놈텍 권기형 사장은 최근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i3shop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놈텍은 지난달 18일 대구시 중구 봉산동 삼영빌딩 5개 층(총 656평 규모)을 임대해 현재 벤처 인큐베이터 설립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벤처 보육사무실을 제외한 벤처기업 입주공간은 모두 300여평 규모. 이달 중 신문 공고를 통해 입주 희망업체를 모집한 뒤 4~8개 업체를 선정, 사무실과 통신설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벤처에게는 자금 지원도 할 예정이다.
이놈텍 한 관계자는 "지역 유망벤처들이 앞다퉈 서울로 빠져나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벤처가 벤처를 키우는 보육사업을 시작했다"며 "기존 이놈텍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입주 업체들에 대해 기술 및 경영 전반에 걸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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