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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美 최초 총기규제 시행메릴랜드 및 매사추세츠주가 3일 미국에서 최초로 총기규제 법규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권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잠금장치, 조작이 불가능한 일련번호를 갖추고 안전경고문을 부착하도록 규정한 새로운 법규가 발효됐다.

이 법규는 3년전 주(州)검찰총장에 의해 제안됐었다.

▨호주 이민쿼터 7만6천명까지 늘려

호주는 내년도 이민쿼터를 1996년 이후 최고치인 7만6천명까지 늘리겠다고 4일 발표했다.

필립 러독 이민 장관은 이중에는 숙련공 6천명까지 포함돼 있으나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숙련공이 시드니, 멜버른 이외의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 장관은 또 첨단 산업 업계가 5천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이민자들을 후원해 줄 경우 이민쿼터를 8만5천명선까지도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난징 獨일가 피살 외국인사회 충격

중국 난징(南京)에서 독일 자동차사 간부 일가족 4명이 2일 새벽 처참하게 살해된 사건이 발생, 현지 외국인들이 즉각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학교도 휴교하는 등 외국인 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

희생자들은 보안시설이 잘된 외국인 주택단지에서 이같은 일을 당했으며, 범인들은 4인조 강도로 추정했다.

▨체첸 인권 러 독자 조사단 구성촉구

로빈슨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4일 체첸에서의 인권유린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범국민적이며 독립적인 위원회 구성을 러시아 당국에 촉구했다.

로빈슨 판무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유리 차이카 법무장관.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 등과 회동해 이같이 촉구하고 "이 위원회에는 독립적인 변호사들과 비정부기관 대표들, 그리고 시민단체 및 군 검찰이 포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아난 "인권위반 국제사회 개입 당연"

인권은 더이상 국내문제로 간주될 수 없으며 국제사회는 인권침해에 공동으로 대처해 희생자들을 도울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사진〉이 4일 천명했다.

그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인권이 침해당할 때는 국제사회가 공동 대처하고 희생자들을 도울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적어도 인권분야에서는 국내 헌법 및 법 규정이 그 나라가 서명한 국제법 규정에 우선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암퇴치 백신 동물실험 성공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을 퇴치할 수 있는 백신물질 개발이 동물 실험에서 성공했다.벨기에 수아르지는 4일 美과학전문지 보도를 인용,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우리지오 자네티 교수팀이 암세포 분자의 노화 소멸을 방지하는 효소 작용을 면역체계가 탐지해 공격토록 하는 백신 물질 개발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연구 팀은 이 실험이 인체 암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관 시험외에 인간과 유사한 면역체계를 갖도록 유전자 변형 처리한 생쥐에 대한 실험에서도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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