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株 상속·증여세 50%이상 늘어비상장 주식의 수익가치를 평가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이 지난 3일부터 연 15%에서 10%로 낮아지면서 이들 주식을 상속·증여할 경우에 내는 세금이 1.5배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비상장주식의 수익가치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은 그동안 15%로 고정돼 있었으나 국세청장이 시장금리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최근 상속·증여세법 시행규칙을 바꿨다"면서 "이에 따라 국세청장이 지난 3일 적용이자율을 10%로 수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주당 수익가치는 과거 3년간 해당 회사의 수익을 가중평균한 뒤 총 주식수로 나눈 다음 고시 이자율로 다시 나눠 계산한다. 이에 따라 분모(이자율)가 0.15에서 0.10으로 작아지면 주당 수익가치가 1.5배로 커지게 되는 만큼 상속·증여세를 더 많이내게 된다.
◈밀라노 안경박람회 참가업체 발표
대구시와 지역 안경테업계는 오는 5월5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안경박람회인 미도쇼(MIDO SHOW)에 참가할 8개 지역 안경테업체를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5년간 지역 안경테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미도쇼 참가는 지난달 김대중대통령과 문희갑 대구시장의 이태리 밀라노 방문성과의 하나로 이뤄진 것.
이번에 선정된 참가업체는 뉴스타광학, 대한옵티칼엔터프라이즈, 삼성광학, 세비앙라이프광학, 아이패션, 유진광학, 한서, 서전 등이다.
◈산업은행 올 설비투자 22% 증가 전망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들어섰다.
6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2000년 산업설비투자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작년보다 22.1% 증가한 44조9천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이 43% 증가하고 비제조업은 2.7%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지난해의 2.7% 감소세에서 벗어나 4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중소중견기업은 40%에서 23.6%로 증가세가 주춤하지만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유용 벤처기업 18社 57억원 추징
국세청은 지난 1/4분기에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자금을 지원받아 재테크 등 다른 목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18개 벤처기업에 대해 처음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법인세 등 57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일반적인 탈루사실 외에 자금유용이 확인된 9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해 지원자금을 회수토록 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18개사중에는 코스닥 등록기업도 3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대구 어음부도율 소폭 하락
3월 대구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달의 0.20%에서 0.17%로 떨어졌으며 부도업체 수도 42개에서 25개로 줄어들었다.
7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특히 개인업체 부도가 33개에서 11개로 크게 줄어들어 소규모 자영업자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설법인 수는 156개에서 203개로 늘어나 창업열기가 활발함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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