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교육청 비리의혹

[울산]전교조 울산지부(지부장 노옥희.42.여)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는 사립 및 공립고교의 각종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에 대해 엄정한 감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지난달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홍명고교 전 이사장이 교육청 예산으로 실내체육관 공사를 하면서 건설업체로 부터 전체 공사비의 34%인 4억9천500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아 구속됐으나 교육청은 현재까지 홍명고에 대한 감사를 하지 않고 있어 교육청 공무원과의 연루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울산시 교육청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가 최근 마무리된 홍명고교에 대해 곧 자체감사를 실시하겠다"며 "사립학교 시설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쟁 입찰과 공사감독을 통해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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