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목회생활, 저희도 만족합니다"목회자 부인 대다수는 남편의 목회생활과 봉직 교회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가 지난 달 20일부터 나흘동안 열렸던 전국 목회자 사모 세미나에 참석한 사모 3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82.5%)가 남편이 현재 봉직하고 있는 교회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가족들이 느끼는 남편의 애정만족도도 83.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남편의 목회에 대해서도 71.8%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목회에 대한 소명의식을 부부 모두 확신한다는 응답도 95%에 달했다.
그러나 가정형편에 대해 상류나 중상류라고 대답한 사모는 5.6%에 그쳤고 상당수가 중류(38.5%), 중하류(36.2%), 하류(19.7%)라고 답했다. 남편의 사례비로 생활이 가능하냐는 질문과 관련, '별 어려움이 없다'고 답한 사모는 16.3%에 불과했고 '그럭저럭 꾸려간다(24.8%)' '다소 힘들다(34.5%)' '매우 힘들다(24.2%)' 등의 응답이 많아 경제적으로는 대부분 힘들다는 반응을 보여줬다.
관심이 많이 가는 분야를 묻자 가장 많은 67.8%의 응답자들이 '남편의 목회 조력'이라고 답해 사모로서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다시 태어나도 목회자와 결혼하겠느냐'는 물음에는 '고려해 보겠다(22.8%)' '안 하겠다(5.2%)' 등의 대답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했다.-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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