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듀발 6언더 단독선두

세계 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제64회 마스터스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후반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아마추어 기대주 김성윤(17.안양 신성고)은 이날 3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 오프(4오버파 148타) 탈락했다.

지난 대회에서 6위에 그쳤던 듀발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6천98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5개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듀발은 1라운드(1오버파)의 부진을 씻고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그린의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전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는 2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2타를 쳐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선두에 9타 뒤진채 공동 39위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60세의 골프황제 잭 니클로스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이안 우스남, 닉 팔도(이상 영국)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뒤지는 공동 18위에올라 7번째 그린자켓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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