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엘리자베스 여왕 벤처투자 장부상 128만달러 이익 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분 일부에 투자했던 인터넷 벤처 회사 겟매핑 닷 컴(Getmapping.com)이 7일 영국 증시에 상장됨에 따라 장부상 128만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주당 200펜스(약 3천500원)에 발행된 이 회사 주식은 거래가 시작된지 한 시간만에 10%가까이 떨어졌으나 이후 반등, 209펜스(약 3천657원)로 올랐다.

이에따라 작년말 엘리자베스 여왕이 10만파운드(1억7천500만원)에 매입했던 이회사 지분 1.5%에 대한 평가액은 이날 90만파운드(15억7천500만원)로 높아졌다. 겟매핑 닷 컴은 영국전역의 항공사진을 제작하는 회사로 지난 98년에 창설됐으며 현재까지 영국 전역 85%에 대한 항공사진 제작을 마쳤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정복왕 윌리엄 1세가 제작했던 11세기 영국 토지대장 모사품을 자신에게 헌정하는 것을 허락한 뒤 이 회사와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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