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13 이런말 저런말

▲오염된 젊은 피는 세척하면 회생시킬 수 있지만 '썩어 빠진 늙은 피'는 아무리 세척해도 회생시킬 수 없다. (남칠우 대구수성을 무소속후보,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 발언에 한나라당이 '오염된 젊은 피는 필요 없다'고 논평한데 대해)

▲선거는 짧고 인생은 길다. (김만제 대구수성갑 한나라당 후보, 박철언 후보 측의 허위비방과 흑색선전이 공무원을 서류조작자로 내모는 비이성적인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며)

▲가족통장은 포철통장(박철언 대구수성갑 자민련후보, 김만제 한나라당 후보가 포철회장 재직시절 회사 기밀비 가운데 4억2천여만원을 자신과 부인 그리고 자녀 명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비난하며)

▲개미군단 잡아먹는 개미핥기 짓을 그만두라. (김성식 한나라당 부대변인, 최근의 주가폭락과 관련, 개미군단의 가슴에 멍을 들이면서 그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정부여당이라며)

▲철모르고 일찍 피어났던 한나라당 화(花)는 열매도 못 맺고 봄바람에 흩어지고 있다. (민국당 대구시지부 관계자, 13일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한나라당 지지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주사놓는 주사(注射)파는 병원에 돌아왔고 주사 부리는 주사(酒邪)파는 한나라당에 있다. (김현미 민주당 부대변인, 한나라당이 전과공개에 즈음해 민주당에 주사파가 많다고 지적하는데 대해)

▲정치판의 반칙왕. (박광순 민주당 부대변인, 선관위 발표 여야 정당의 비방·흑색선전 사례 총 126건 중 한나라당이 66건을 기록해 한나라당의 흑색선전이 봄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있다며)

▲가게만 보고 상품을 선택해서 후회하지 말라. (박기춘 민주당 대구달서갑 후보, 당만 보고 후보를 보지 않아서는 안되며 정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상품을 보고 자신에 대해 지지를 해달라며)

▲외국인 행장 앉혀 놓고 월 1천600만원 짜리 호화빌라 주는 것이 선진금융 도입인가. (한나라당 정태영 부대변인, 공적자금을 투입한 제일은행이 외국인 행장에게 보너스 명예튀직금을 1~2억원을 주고 호화빌라까지 제공하는 것을 빗대)

▲공개수배 합니다. (허화평 민국당 경북선대위원회,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가 케이블TV 후보초청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데 대해)

▲증권폭락이 한나라당 때문이라면 증권폭등도 한나라당 때문 아닌가. (양현주 한나라당 대구지부 부대변인, 폭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7일 폭등세로 돌아선 것은 한나라당이 희망을 보여준 때문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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