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효성 고문 문도상씨 부부 피살에 이어 부산에서도 철강회사 회장 부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5시30분쯤 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정진태(76.DCM㈜회장)씨 집에 괴한이 침입, 정씨와 부인 손호석(73)씨, 파출부 황태순(45,여)씨 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정회장의 친척 김모(74,여,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씨를 중태에 빠뜨린 뒤 정회장의 벤츠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
정회장의 아들 연근(44)씨는 '주말을 맞아 아버지집을 찾아왔으나 인기척이 없어 무인도난방지 업체 직원을 불러 함께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니 아버지와 어머니 등이 흉기에 찔려 피투성이인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0일 사건당시 범인들로부터 피습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중인 정회장의 친척 김씨가 30대 남자 3, 4명이 범행당일 침입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3, 4인조 강도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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