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총선 종반 혼전지역 늘어

4?3 총선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 주말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이 부동층을 잡기위한 막판 대격돌을 벌인 가운데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대구,경북 27개 선거구중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여야 각 당을 비롯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주말 유세를 전후해 지역 선거구중 최소 4, 5개 최대 10개 안팎 선거구에서 예측불허의 혼전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초반 지역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강세를 보이던 한나라당 후보들은 타당 후보들의 공세가 거세지자, 상대 당 후보들에 대한 맞공격 수위를 높이는 한편 불법선거 주장을 강조하며 막판 역풍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면 민주당 및 자민련, 민국당 등 정당 후보들과 무소속 후보들은 '정당보다 인물보고 뽑자' '한나라당 싹쓸이는 대구,경북 소외를 불러올 뿐'이라며 막판 뒤집기에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非)한나라당 후보들은 '주말 유세를 전후해 한나라당 싹쓸이에 대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가 늘어나고 정당보다 인물위주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능력있는 인물과 지역발전을 강조, 막판 역전을 시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후보들은 '현 정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이 워낙높아 역풍은 위험수위가 아니다'며 상대 후보들의 막판 흠집내기를 경계하고 있다.

총선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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